9급 지방직 한국사

2016 지방직 9급 한국사 8번

하찮은천재 2017. 1. 8. 16:21

a책형 기준 2016 지방직 9급 한국사 8번 보겠습니다.

 

8. 다음 내용을 주장한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한 마음(一心)을 깨닫지 못하고 한없는 번뇌를 일으키는
것이 중생인데, 부처는 이 한 마음을 깨달았다. 깨닫는 것과 깨닫지 못하는 것은 오직 한 마음에 달려 있으니 이 마음을 떠나서 따로 부처를 찾을 수 없다.
○ 먼저 깨치고 나서 후에 수행한다는 뜻은 못의 얼음이
전부 물인 줄은 알지만 그것이 태양의 열을 받아 녹게 되는 것처럼 범부가 곧 부처임을 깨달았으나 불법의 힘으로 부처의 길을 닦게 되는 것과 같다.


① 국청사를 창건하고 천태종을 창시하였다.
② 부석사를 창건하고 화엄 사상을 선양하였다.
③ 불교계를 개혁하기 위해 수선사 결사를 주도하였다.
④ 십문화쟁론을 저술하여 종파 간의 사상적 대립을 조화시키고자 하였다.

 

 

 

 

 

 

 

 

 

 

 

해설

답은 3번입니다.

 

교종은 문벌귀족들이 지지한 불교의 종파였습니다. 무신들이 권력을 잡으면서 무신들은 행동불교인 선종을 지지하였습니다. 

 

교종이 세력이 강할 때 나타났던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바로잡고 승려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선종의 승려들은 사(社)라고 불리는 신앙단체를 결성합니다. 이 중에 규모가 큰 것이 전라도 순천의 수선사 결사와 강진의 백련사 결사입니다. 

 

수선사의 창립한 지눌은 선종을 중심으로 교종의 화엄사상을 흡수해서 선종 중심의 교종을 통합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지눌의 이론은 정혜쌍수와 돈오점수입니다.

 

정혜쌍수는 선정(定)과 지혜(慧)를 함께 닦는다는 뜻입니다.

거칠게 설명하자면 선종에서의 마음을 공부하는것과 교종에서의 경전을 공부하는 것을 같이 한다는 뜻입니다.

 

돈오점수는 단번에 깨달아서 이를 점진적으로 실천하라는 뜻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자전거를 타는 법을 배우는 일은 단번에 원리를 파악 할 수 있지만 자전거를 직접타는것은 단번에 안되므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지눌의 사상은 뒤에 조계종이라는 종파를 형성합니다.

       지눌의 수선사(현재의 순천 송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