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2016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1번

하찮은천재 2016. 12. 15. 17:34

2016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고급 1번 문제 볼게요.

 

이제막 공부하신 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써볼게요.

 

①빗살무늬 토기를 제작하였다.

②주로 동굴이나 강가에 막집을 짓고 살았다.

③반달 돌칼을 사용하여 곡물을 수확하였다.

④계급이 없는 평등한 공동체 생활을 하였다.

⑤실을 뽑기 위해 가락바퀴를 사용하였다.

 

 

 

 

 

 

 

 

 

 

 

 

해설

답은 3번입니다.

비파형동검은 동검입니다. 비파형 동검은 동으로 만들어진 검이기 때문에 약한검이었습니다. 돌칼이랑 부딪히면 깨질정도로 약한검이었습니다. 그럼 이것을 어디에 썼느냐 현재 추측하기로는 제사의식에 쓰이는 상징적 물건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이 물건을 이해하기위해 중요한점은 선사시대에는 종교와 정치가 하나인 제정일치 사회였다는 점입니다.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한 고조선 또한 제정일치 사회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군이라는 말의 어원도 거슬러 올라가면 당골 즉,무당일 가능이 큽니다.

 

이것에서 다시 추론하면 비파형동검이 쓰인 청동기 시대는 계급이 분화한 사회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비파형 동검은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고인돌,미송리식토기,거친무늬 거울과 함께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했던 고조선의 강역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이기 때문입니다.

 

첫 줄에서 말했다시피 동은 약한소재 이기때문에 농사에는 부적절했습니다. 따라서 청동기 시대에는 아직 돌로 만든 농기구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국사 교과서를 보면서 아셨겠지만 철기시대에 들어가면서 돌에서 철제로 농기구가 변화하면서 농업생산력이 크게 발전하고 인구가 증가하게 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