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2016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2번

하찮은천재 2016. 12. 15. 23:57

 

2016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2번 같이 볼게요.

 

문제 풀어보시고 관련내용 한번 떠올려 보시고 해설 읽어 주세요.

 

 

①(가) - 신성지역인 소도가 존재한다.

②(가) - 여러 (가)加들이 별도로 사출도를 다스렸다.

③(나) - 읍락간의 경계를 중시하는 책화가 있었다.

④(나) - 왕 아래 상가,고추가등 대가들이 있었다.

⑤(가),(나) - 철이 많이 생산되어 낙랑군과 왜에 수출하였다.

 

 

 

 

 

 

 

 

 

 

 

 

 

 

 

 

 

 

 

 

해설

답은 3번입니다.

선사시대 초기연맹국가 같은경우에 사료가 굉장히 부족합니다. 이 문제에서도 자료의 출처를 보면 중국측 자료인 삼국지입니다. 중국측 자료이기때문에 우리에 관한 이야기가 굉장히 단편적입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옛모습을 중국측 매우 단편적인 이야기로 추론할 수 밖에없게되었고 국사교과서도 이 사료를 근거로 서술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이유는 연맹왕국은 사료가 매우 단편적이기때문에 맥락을 통한 공부보다는 단편적인 키워드로 하는 공부가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국사공부는 사료가 중심이된 공부가 특히나 중요하지만 여기서는 특히 점수를 따내기 쉬운 부분인 이유는 사료가 특히나 한정적이기 떄문입니다.

 

여기서 장황하게 사료를 모두 올리면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간단하게 문제와 키워드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가지고있는 기본서로 사료와 키워드를 정확하게 연결지어 공부하도록 해주세요.

 

(가)는 옥저의 골장제를 말하고 (나)는 고구려의 국동대혈과 서옥제(데릴 사위제)를 말합니다.

1번의 소도는 삼한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2번의 부여의 사출도를 말합니다.

3번은 동예의 책화에 관련된설명입니다.

4번은 고구려에 관한 설명입니다.

5번은 가야에 관한 설명입니다.

 

소도는 제정분리 사회를 말하는 중요한 곳입니다. 아무리 범죄자라 하더라도 소도에 들어가면 함부로 잡아갈 수 없었습니다. 신성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명동성당과 비슷한 기능입니다(?). 소도를 알리는 장치로는 솟대가 있습니다.

 

부여는 연맹왕국이었기때문에 고대국가처럼 왕권이 그다지 세지 못하였습니다. 왕은 권력자들중 가장 센사람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왕밑에 가들은 사출도를 통치하고 부족에 대한 자치권을 행사하였습니다. 통치를 위해서 대사자,사자 등 관리를 임명하였습니다. 첨언하자면 이러한 구조를 깨고 왕중심의 통치체제를 이루어내면 고대국가라고 정의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야를 포함한 사국시대라 칭하지 않고 삼국시대라는 용어를 씁니다. 가야는 초기에는 금관가야(김해)가 가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후기에는 대가야(고령)가 주도하는 연맹왕국단계에서 신라에게 멸망하게 됩니다.

 

동예의 책화는 산천을 경계로 경계지역을 넘으면 재물로써 보상을 하는 제도인데 이는 씨족사회의 전통이 남아있음을 알려주는 제도입니다. 

 

낙랑과 왜에 철을 수출하는 것은 가야에 관한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