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가직 9급 한국사 16번

2016 국가직 9급 한국사 16번 보겠습니다.

 

16. 다음 상황이 나타난 시기에 추진한 정부 정책으로 옳지 않은 것은?

 

외국 사람들이 조계지를 지키지 않고 도성의 좋은 곳에 있는 집은 후한 값으로 사고 터를 넓히니 잔폐(殘廢)한 인민의 거주지가 침범을 당한다. 또한 여러 해 동안 도로를 놓고 있기 때문에 집들이 줄어들었다. 탑동(塔洞)등지에 집을 헐고 공원을 만든다 하니 ···(중략)··· 결국 집 없는 사람이 태반이 될 것이다.

                                                    -매일신문-

 

①경운궁을 정궁으로 삼았다.

②한성은행, 대한 천일은행 등 민족계 은행을 지원하였다.

③중추원을 개조하여 우리 옛 법령과 풍속을 연구하였다.

④한성전기회사를 통하여 서울에 전차노선을 개통하였다.

 

 

 

 

 

 

 

 

 

 

 

 

 

해설

답은 3번입니다.

매일신문은 황성신문,제국신문과 더불어 광무개혁 시기에 발행되던 신문입니다. 이것을 알아보고 자료를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참고로 탑골공원은 광무개혁시기(1897)에 조성 되었습니다.

 

광무개혁은 러시아와 일본이 조선을 두고서 다툴때 일시적인 세력의 균형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서 경운궁으로 환궁하면서 경운궁을 정궁으로 삼고 칭제건원하면서 구본신참의 원칙아래 실시한 개혁입니다.

 

구본은 황제권 강화를 통한 군사력,외교력 강화를 목표로하고 신참은 경제적 개혁과 근대 문물 수용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급진적이기 보다는 온건적인 개혁입니다. 

 

정부는 식산 흥업 정책으로 민간의 설립을 지원하였습니다. 독자적 상공업진흥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하였습니다.하지만 이때 일본의 자본들이 우리나라 금융 시장을 침식하고 있었기때문에 지주와 관료들이 중심이 되어서 은행을 세우려고 합니다.

 

이 때 세워진 은행으로는 한성은행, 대한천일은행, 대한은행등이 있습니다.

 

정부는 근대 시설 또한 적극적으로 수용합니다. 그 중에서 전기 시설은 황실과 미국인 콜브란의 합작으로 한성전기회사를 설립하고 서울에 전차까지 개통하게됩니다.(1899)